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다가오는 미니 5집 앨범 ‘HOT’의 두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25일, 르세라핌 공식 SNS에 게재된 이번 사진은 'DRENCHED VETIVER(드렌치드 베티버)' 버전으로, 시크하고 절제된 분위기 속에서 각 멤버들의 독보적인 개성을 돋보이게 했다.
흑백으로 처리된 이번 사진에서 르세라핌의 멤버들은 뜨거운 열정을 표현하면서도 세련된 감각을 자랑했다. 프릴 블라우스와 레이스 원피스로 클래식하면서도 자유로운 감성을 나타내는 한편, 멤버들은 군중 속에서도 빛을 발하며 강렬한 눈빛을 보내는 등 강력한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김채원은 흔들리는 인파 속에서 고독하게 빛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쿠라는 라디오에 기대어 뚜렷한 이목구비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카즈하는 얼음 막대를 물고 몽환적인 눈빛으로 카메라 너머를 응시하는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허윤진은 포토제닉한 포즈로 사진에 생동감을 불어넣었고, 홍은채는 성인이 된 이후 한층 물오른 피지컬과 비주얼로 시선을 고정시켰다.
이번 콘셉트와 함께 공개된 컬러 사진에서는 멤버들이 물을 맞으며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며, 'The flame engulfed the silence splitting apart the dark(불꽃이 침묵을 삼키고 어둠을 갈라놓았다)'라는 하단 문구와 함께 신보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했다. 이는 지난 21일 공개된 트레일러 ‘Born Fire’와도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르세라핌의 강렬한 메시지를 암시하고 있다.
한편 다섯 번째 미니 앨범 'HOT'은 르세라핌의 '사랑하는 것에 온 마음을 다한다'는 태도를 담아내고 있으며, 오는 3월 14일 오후 1시에 발매된다. 이와 함께 앨범 발매 하루 전, 'LE SSERAFIM COMEBACK SHOWCASE 'HOT''가 개최되어 전 세계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이 예정되어 있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르세라핌 공식SNS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