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의 '계시록', 3월 21일 공개...기대감 증폭

  • 등록 2025.02.25 12: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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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신현빈이 펼치는 심리 스릴러의 정점"

 

넷플릭스가 오는 3월 21일, 연상호 감독의 신작 영화 '계시록'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종교와 범죄를 소재로 한 심리 스릴러로, 실종 사건의 범인을 신의 계시로 단죄하려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형사가 얽히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다. 류준열과 신현빈, 신민재가 주연을 맡아 각기 다른 믿음을 좇는 복잡한 인물들을 연기한다.

 

 

영화 '계시록'의 이야기는 신의 계시를 받은 목사 성민찬(류준열)이 실종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전과자 권양래(신민재)를 쫓기 시작하면서 전개된다. 그리고 형사 이연희(신현빈)는 자신이 수사 중인 사건에 성민찬과 권양래가 얽힌 이상한 정황을 발견하며, 과거 동생의 죽음에 대한 깊은 죄책감과 함께 사건에 점차 휘말려 들어간다. 이 과정에서 세 사람은 각자의 믿음과 진실을 좇으며 서로를 추격하게 된다. "뒤틀린 믿음으로 광기가 시작된다"는 카피는 작품에 담긴 심리적 긴장감을 잘 보여주며 '계시록'​에 대한 기대를 한층 고조시킨다.

 

 

'계시록'은 '지옥', '부산행', '반도'를 연출한 연상호 감독과 최규석 작가가 협업해 탄생한 작품으로, 범죄와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를 넘나드는 복합적인 장르적 특성을 가진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거장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Executive Producer)로 참여해 기대감을 더한다. '그래비티'와 '로마'로 유명한 쿠아론 감독은 연상호 감독과의 협업을 통해 계시록이 더욱 강렬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류준열과 신현빈, 신민재는 이번 영화에서 강렬한 캐릭터 변신을 선보이며 연기력을 확실히 입증할 예정이다. 영화 '독전', '돈', '봉오동 전투', '올빼미' 등에서 묵직한 연기를 보여준 류준열은 신의 계시를 목격하는 목사 성민찬 역할을 맡아, 신념과 갈등에 휘말린 복잡한 인물을 그린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재벌집 막내아들' 등으로 주목받은 신현빈은 죽은 동생의 환영에 괴로워하는 형사 이연희로, 내면의 고통을 섬세하게 묘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민재는 실종 사건의 용의자로 의심받는 전과자 권양래 역을 맡아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를 이끌 예정이다.

 

한편 영화 '계시록'의 메인 포스터와 론칭 예고편은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이들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비 오는 숲속에서 각기 다른 곳을 응시하는 세 인물의 모습은 그들의 신념이 어떻게 충돌할지, 그리고 어떤 진실이 밝혀질지를 예고한다. 단순한 범죄 스릴러를 넘어 인간의 본능과 믿음, 광기까지 다루는 심리적 깊이가 있는 작품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 포스터, 예고영상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

채유진 기자 editor@museonai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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