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준영이 넷플릭스 시리즈 '멜로무비'를 통해 또 하나의 '인생작'을 탄생시켰다. 14일 공개된 이 드라마에서 그는 천재 작곡가를 자처하지만 현실은 무명인 '홍시준' 역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멜로무비'는 사랑과 꿈, 그리고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준영은 여자친구 '손주아'(전소니 분)와의 복잡한 감정선을 뛰어난 감정선으로 표현하며,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실감 나게 그려냈다. 또한 절친한 친구인 '고겸'(최우식 분)과의 케미스트리도 극의 몰입감을 높였으며, 갈등과 분노, 오열까지 폭넓은 감정선을 소화하며 그의 연기력을 한층 더 입증했다.

이준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그동안 보여준 다양한 캐릭터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앞서 넷플릭스 시리즈 '디피(D.P.)', '마스크 걸', 영화 '용감한 시민' 등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그는 이번 '멜로무비'에서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를 창조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그는 OST '언더 선셋(Under Sunset)'을 직접 부르며 드라마의 몰입감을 더했다.

2017년 '부암동 복수자들'로 데뷔한 이준영은 2018년 '이별이 떠났다'로 신인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굿캐스팅', '편의점 샛별이' 등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훈훈한 비주얼로 큰 사랑을 받으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연기력, 열정, 노력까지 갖춘 이준영은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신의 경계를 넓혀갈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넷플릭스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