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 GO 시즌 4'에서는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이 직접 리모델링한 신혼집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안정환과 홍현희는 심은진과 배우 남편 전승빈의 집을 방문했다. 심은진은 "디자이너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인테리어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심은진은 고등학교 시절 상업 디자인을 전공하고, 실내건축산업기사 자격증까지 취득한 경력을 공개했다.

심은진은 "남편과 저의 취향에 맞춰 모든 공간을 손수 리모델링했다"라며, 집 곳곳을 세심하게 설명했다. 특히, 리모델링한 응접실은 붉은 조명의 홈 바를 설치하여 손님을 초대할 때 바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특이한 점은 집의 화장실과 서재 등, 심은진의 디자인 감각이 고스란히 담긴 공간들이었다. "화장실을 호텔처럼 꾸미고 싶었다"라는 심은진은 네온 조명으로 장식된 화장실을 자랑하며, "가벽만 세우면 레스토랑 같다"라고 안정환의 극찬을 받았다.

또한, 심은진은 지난 베이비복스 완전체 무대 후일담을 전하며 그동안 진행한 시험관 시술에 대해 고백했다. 심은진은 "제가 지금 시험관 시술 중이다. 그때 4번 실패하고 계속하고 있던 상황에서 저희가 또 각자 스케줄이 있다 보니 밤부터 새벽 연습을 했다. 컨디션도 안 좋은데 시험관도 하고 있어서 발목 복숭아뼈가 안 보일 정도로 온몸이 부은 상태에서 방송을 하게 됐다"라며 당시 시험관 시술로 인해 많은 신체적인 불편함을 겪었음을 밝혔다. 홍현희의 "지금은 부기가 하나도 없다"라며 놀라워했고, 심은진은 남편 전승빈이 자신의 건강을 잘 챙기며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 점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가보자 GO 시즌 4'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며, 유명 스타들의 집을 찾아 그들의 인생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 MBN ‘가보자GO 시즌4’ 영상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