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완벽한 비서', 12% 시청률로 대단원의 막...금토극 왕좌 지켜

  • 등록 2025.02.17 12: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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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이준혁의 따뜻한 로맨스, 어른들을 위한 치유의 드라마"

 

14일,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가 감동적인 결말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최종회는 전국 시청률 12%, 순간 최고 시청률 12.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차지했으며, 이는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한 수치이다.

 

'나의 완벽한 비서'는 단순한 로맨스가 아닌 깊이 있는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로, 한지민, 이준혁, 김도훈, 김윤혜 등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감동적인 스토리라인이 돋보였다. 특히 한지민은 강지윤 역을 맡아 철저하게 일에만 몰두하던 차가운 CEO에서 점차 사람과 관계의 소중함을 깨닫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준혁은 은호 역을 맡아 차분하면서도 진지한 감정선으로 강지윤과의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두 사람의 로맨스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마음 깊이 남는 따뜻함을 선사했다.

 

 

드라마는 단순한 연애 이야기뿐만 아니라, 인간 관계에서 중요한 '돌봄'의 가치를 다시금 상기시켰다. 강지윤은 이제 더 이상 차갑고 외로운 삶을 살지 않는다. 그녀는 은호와 함께 다시 시작하며 자신의 회사를 설립, '위 컴퍼니'라는 새로운 이름의 시작을 알리며 자신만의 길을 찾아 나섰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자신을 지지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동료들을 만나며 사람 간의 진정한 관계가 무엇인지 깨달았다.

 

또한, 드라마의 뒷이야기를 담당했던 정훈(김도훈)과 수현(김윤혜)의 서브 플롯도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가며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정훈은 아버지와의 갈등을 풀고 경영에 참여하며, 수현은 작가로서 성공을 거두며 둘은 서로를 응원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들의 해피엔딩은 드라마의 또 다른 따뜻한 메시지를 더했다.

 

'나의 완벽한 비서'는 로맨스와 함께 사회적 메시지를 고루 담아내며,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별칭을 얻었다. 드라마 속 등장인물들은 각기 다른 어려움을 겪고 성장하며, 결국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는 과정을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진정한 '돌봄'의 가치를 되새기게 했다. '완벽한 로맨스 바이블'로 불리며 금토드라마로서 확실한 자리를 잡은 이 드라마는, 2025년 SBS의 성공적인 스타트를 알리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단순히 로맨스를 넘어, 사람들 간의 보살핌과 배려를 강조한 따뜻한 드라마로 기억될 것이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며, 오랫동안 회자될 것이다.

 


사진 :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메인포스터, 마지막화 영상캡쳐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

채유진 기자 editor@museonai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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