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일, '카포네 트릴로지'로 1인 3색 올드맨 변신

  • 등록 2025.02.13 1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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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부터 1943년까지, 미국 시카고 렉싱턴 호텔 661호 배경

 

배우 정성일이 7년 만에 연극 무대로 복귀한다. 그는 현재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에서 중고 신입 PD 한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에는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를 통해 무대에서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카포네 트릴로지'는 1923년부터 1943년까지 시카고의 렉싱턴 호텔 661호에서 벌어진 세 건의 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연극으로, 악명 높은 마피아 알 카포네가 시카고를 지배하던 시기를 다룬다. 이 작품은 로키, 루시퍼, 빈디치라는 세 편의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성일은 극 중 '올드맨' 역을 맡아 세 편의 이야기에서 각각 다른 캐릭터로 등장한다. 그의 특유의 강렬한 에너지와 다채로운 연기력은 공연 내내 관객의 시선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무대 위에서 늘 도전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로, 이번 '카포네 트릴로지'에서도 과감하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개된 포스터 비하인드 사진에서 정성일은 스트라이프 슈트를 입고 정면을 응시하는 강렬한 눈빛과 정갈한 슈트 핏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흑백 톤의 감각적인 분위기와 더불어 느와르 특유의 묘한 긴장감을 더한 그의 모습은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카포네 트릴로지'는 3월 11일부터 6월 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 : 엑스와이지 스튜디오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

채유진 기자 editor@museonai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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