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검은 수녀들’ 무대인사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무대인사에는 연출을 맡은 권혁재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인 송혜교·전여빈·문우진·신재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권혁재 감독은 "설 당일에도 저희 영화를 보러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희준 역할을 맡은 문우진 배우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며 설날 노래 한 소절을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다.

송혜교는 "귀한 설 연휴에 저희 영화를 선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여기 계신 배우분들과 정말 열심히 찍은 작품이니,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고 좋은 소문 많이 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미카엘라 수녀 역의 전여빈은 "평소 시원하게 소리 지를 일이 별로 없으시죠? 오늘만큼은 저희 영화와 함께 새해를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소리질러!"라고 말하며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따뜻한 새해 인사를 전했다.
에동 역의 신재휘는 "영화 재미있게 보시고 주변에 소문 많이 내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주변 분들 중에 보기 싫은 사람이 있다면 '넌 악마가 들렸어'라고 하시면서 극장에 데려오시면 된다."라고 말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무대인사에서는 '검은 수녀들' 스페셜 굿즈를 선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되었다. 관객들은 배우들의 재치 있는 입담과 선물에 큰 호응을 보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영화 '검은 수녀들'은 악령에 빙의된 소년을 구하기 위해 위험한 구마 의식에 참여하게 된 두 수녀의 사투를 그린 극영화로, 현재 설 연휴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영상 : 뮤즈온에어, 영화 '검은 수녀들' 무대인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