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 수가 없다', 5개월간의 촬영 마치고 첫 스틸 공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어쩔 수가 없다'가 5개월간의 촬영을 마무리하며 첫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는 박 감독이 오래도록 갈망해온 작품으로, 이병헌과 손예진의 첫 만남을 비롯해, 다채로운 배우들이 출연하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쩔 수가 없다'는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가던 회사원 유만수(이병헌)가 갑작스러운 해고로 인해 가족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의 전쟁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만수의 아내 미리 역을 맡은 손예진은 남편의 실직에도 가족을 위한 역할을 다하는 강인한 아내로 변신, 두 사람의 호흡이 예고된 만큼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외에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유연석 등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박찬욱 감독은 이번 작품을 위해 17년을 기다렸다고 밝히며, "촬영을 마친 지금, 가장 만들고 싶었던 작품을 드디어 완성해 감개무량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병헌은 "감독님과의 깊은 대화가 영화에 큰 영감을 주었다"라며 작품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고, 손예진은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 선배님의 팬으로서, 정말 멋진 작품이 탄생할 것 같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어쩔 수가 없다'는 미국 작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를 원작으로 하며, 일상적인 갈등에서 출발해 점차 스릴 넘치는 전개로 관객을 이끌 예정이다. 후반 작업을 마친 후 올해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사진 : CJ ENM, 박찬욱 감독 신작 ‘어쩔수가없다’, 스틸컷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