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CES 2023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만나 미래 기술 협력 방안 논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 참석해 미래 기술 동향 파악과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방안 모색에 나섰다. 8일(현지 시각) 최태원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만나 인공지능(AI), 반도체, 친환경 에너지 등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SK하이닉스의 개발 속도를 선제적으로 높여 엔비디아와 함께 더 빠른 컴퓨팅 관련 설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3년 연속 CES를 찾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모든 것이 AI화되고 있으며, 로봇이나 우리 주변 기기 안에 AI가 탑재되는 것이 일상화되고 상식화됐다"라고 답하며 AI 데이터 센터 설루션 모델을 찾는 것이 SK의 AI 사업 비전이라고 소개했다.
이후, 최태원 회장은 국내 언론과 간담회를 갖고 대한민국이 AI 산업 경쟁에서 뒤처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AI는 선택사항이 아닌 전방위적 변화를 만들고 있는 산업"이라며 "가능하면 최전선에 서서 이 변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대한민국의 AI 산업 발전을 위해 API 개발과 특화된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최태원 회장은 AI 인프라와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과 AI 연구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다른 나라, 다른 곳에 전부 의존하게 되면 우리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워질 것"이라며 "우리가 필요한 것은 스스로 만들어야지 남에게 영원히 의존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CES 2025에서 최태원 회장은 글로벌 기업 경영진과 만나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미래 기술 트렌드 파악과 그룹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