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새해에도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레벨4 획득하며 국내 최고 수준 입증

  • 등록 2025.01.07 10: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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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레벨4로 국내 최고 인증

 

 

서울 서초구가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스마트도시 국제표준(ISO 37106) 심사를 통과해 레벨 4 인증을 유지했다고 7일 밝혔다. 서초구는 이번 심사에서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 디지털 포용성, 개방성, 협력성 등 총 22개 세부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레벨 4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이로써 국내 최고 수준의 스마트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은 영국표준협회(BSI)가 개발한 '스마트도시 성숙도 5단계 기준'을 바탕으로 스마트도시의 세계적인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이다. 이 인증은 최초 획득 후 1년 차와 2년 차에 각각 사후 심사를 받아야 하며, 이를 통과해야만 3년간 자격이 유지되는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있다.

 

서초구는 지난 2020년 처음 스마트도시 인증을 받은 이후, 2023년 갱신 심사와 지난 12월 1년 차 사후 심사를 통과해 현재 레벨4를 유지하고 있다.

 

심사과정에서는 비즈니스 관리, 시민 중심의 서비스 관리, 기술과 디지털 자산 관리, 이익 실현 전략 등 4원칙을 비롯해 14개의 비즈니스관리, 9개 핵심 성공 요인 등을 평가한다. 여기에 22개 모든 항목에서 5레벨 중 3레벨(성숙) 이상을 받아야 영국 산업 규격 합격 표시증(Smart City Kitemark)을 수여 받는다.

 

이번 사후 심사에서 서초구는 지난해 대비 평가 점수가 상승하며 국내 지자체 중 최고 등급인 레벨 4를 유지했다. 총 22개 평가 항목 중 ▲도시 비전 ▲리더십 ▲협업적 참여 등 14개 항목에서 레벨 4(선도)를, ▲스마트 데이터에 대한 투자 ▲디지털 포용 및 채널 관리 ▲스마트 도시 개발 및 인프라 관리 등 5개 항목에서는 최고 등급인 레벨 5(탁월)를 획득해 스마트 도시로서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서초구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스마트도시 사업들이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먼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지자체장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고 등급(SA)을 유지한 리더십 분야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재난 안전, 봉사활동, 헌혈, 재능 기부 등 주민 참여 활동을 다양화하고 앱 고도화를 통해 회원 수를 확대한 서초 코인 사업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제2기 스마트 도시 기본계획 수립을 통한 로드맵 제시와 스마트 허브센터 운영을 통한 도시 전체의 안전 인프라 관리도 우수 사례로 뽑혔다.

 

서초구는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국내외 스마트시티 인증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 2022년 첫 인증에 이어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내 스마트 도시 재인증을 받았고, 이번 영국표준협회 사후 심사를 통해 국제 인증도 유지하게 됐다. 앞으로도 서초구는 첨단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스마트 정책을 추진하며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구의 다양한 스마트 도시 사업이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행정 서비스 전반에 접목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 서초구청 

임수진 기자 editor@museonai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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